6월1일 의병의 날

의병의 날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입니다.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날이며 2010년 2월에 의결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병과 같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애국, 애족 정신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병의날-썸네일

의병이란?

의병이란 나라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급할 때 국가의 명령이 아닌 국민 스스로의 참여로 외세에 대항하여 싸우는 구국 민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은 나라로 임진왜란 때 이후 의병활동이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의병은 군사훈련을 받은 군인과 달리 평상시 노비, 평민 등등 민생 위주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보니  신무기로 장착한 왜적에게 비할 바가 못하였지만 승패를 가리지 않고 죽음을 결심하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수많은 전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의병의 신분은 노비, 천민, 양반에 이르기까지 신분의 고하에 상관없이

활동하였으며 의병장은 무인보다 문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고장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았으며 의병 봉기에 있어서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최초의 의병 곽재우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이 음력 4월 22일이며 양력 날짜인 6월 1일로 선정되었습니다. 붉은 옷을 입고 전쟁을 누벼서 '홍의 장군'으로 유명한 곽재우 장군은 많은 의병 중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켰으며 돌진, 위장, 매복 등 다양하고 변칙적 방법으로 적을 무찌르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곽재우 장군이 처음으로 의병을 일으켰을 때에는 노비 10명으로 초라하게 시작하였지만 이틀 만에 50명, 그 후 2천 명으로 세를 넓혔으며 활동은 의령, 현풍, 영산, 진주 등 낙동강 일대를 중심으로 활약하였으며 의령에서의 전투는 일본과의 육지 전투에서 최초로 이기 일본의 호남 진출을 막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의령에는 의병박물관이 건립되어 외적들과 싸운 우리나라의 의병들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한편 곽재우는 전쟁에서 크게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벼슬을 얻었지만 벼슬에 욕심이 없던 곽재우는 벼슬을 내려놓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선조와의 불화로 귀양을 하게 되며 고향에서 별세를 하게 됩니다. 부귀영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살다가 별세한 곽재우 장군이기에 오늘날에 이르러까지 많은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의병의 날 기념식 나주 금성관에서 개최

2021년 1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의 개최 장소는 나주시 금성관에서 열리며 의병 기념 주간 관련 전시가 열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금성관은 1592년 호남 최초 의병장인 김천일 선생의 의병붇가 죽음을 각오하고 창의 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호남의 의향으로써 의병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모두가 의병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소관 업무에 철저를 기해 준비해 달라" 고 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주최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는 2021년 기념식은 출정식, 기념식, 기념공연 등 오후 7시부터 3부에 걸쳐 열린다고 합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서 뜻깊은 기념행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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